캐릭터 IP로 특화된 IPX(구 라인프렌즈)가 디지털 캐릭터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를 통해 리얼 메타버스 캐릭터 시대에 도전한다. 

IPX는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LINE의 브라운, 코니, 샐리, 초코 등 오리지널 캐릭터 스티커에서 시작된 라인프렌즈의 새 사명이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개발한 BT21을 비롯해 WDZY(ITZY), TRUZ(트레저) 등의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 IP를 통해 뱅앤올룹슨, 컨버스, 라미, 라이카, 메종키츠네, 미니언즈, 스타벅스 등의 헤리티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자사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BT21 등을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육성하기도 한다. 

프렌즈는 사용자가 직접 만든 캐릭터 IP를 NFT, 메타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이다. 이미 완성돼 있는 완성형 캐릭터를 제공, 사용자로 하여금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캐릭터 IP를 창작하고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한다. 캐릭터는 사용자의 개성과 기호, 취향을 반영해 동물, 사람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프렌즈를 통해 사용자는 직접 캐릭터 IP를 만들고 IP의 크리에이터 혹은 오너가 된다. 직접 만든 캐릭터 IP는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확장성’을 꼽을 수 있다. 

사용자는 이 캐릭터 IP를 플랫폼과 서비스, 콘텐츠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라이브 방송이나 숏폼 동영상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로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IPX는 NFT 게임이나 메타버스 서비스로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IPX는 프렌즈를 올해 초 론칭하고 추후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 및 NFT 마켓플레이스 분야의 다양한 플랫폼·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를 통해 IP활동 무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이코노미 최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