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고자 전국 17개 지역에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약 5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관학교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기술·노하우 등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부터 중기부는 창업자의 수준과 창업 형태에 맞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고,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초기형과 완성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초기형은 전일교육을 통해 기업가 정신 제고와 사업 아이템 기획을 지원한다. 완성형의 경우 제품·서비스·패키징 등의 사업모델 고도화를 돕는다. 

창업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은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등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 소진기금 융자 최대 1억원, 소상공인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과 쇼케이스데이 참여기회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거주지와 상관 없이 참여하고 싶은 지역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