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 100만장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열고, 7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여행숙박 할인혜택을 주고, 경영에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힘든 업계엔 비성수기 여행수요 증대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숙박비가 7만원 이하일 경우 2만원권이 지급되며, 초과하면 3만원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야놀자·와그 등 온라인 여행사 49곳에서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사용 가능하다. 발급 기간은 5월 8일까지이지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 1인당 1회 발급되는데 유효기간인 매일 오전 10시~다음날 오전 7시 내 예약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는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숙박 할인권과 연계해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 고객을 위한 콜센터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친환경·상생·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 13개사 운영,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한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 ‘문화누리카드’ 예약자 대상 경품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