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이 ‘2022년도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5월4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우수하고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서울시의 바이오·의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기업에는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분야에 대해 ▲인건비 ▲시작품·시제품 제작 ▲안전성·유효성 평가 ▲시험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R&D 자금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자료=서울산업진흥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다. 컨소시엄 형태는 주관기관과 기업·대학·병원·연구소 중 1개 이상의 협력기관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단, 협력기관이 기업으로만 구성한 컨소시엄 지원은 불가하다. 주관기관은 서울 소재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단독 지원은 불가하다. 협력기관은 지역 제한이 없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일반 분야’와 피부과학, 안면 미용, 보형물, 체형보정 등 ‘뷰티융합 분야’ 중 1개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중복지원은 안된다. 기술성숙도 기준 TRL4 이상에 해당하는 사업화 가능 과제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사업화를 위한 R&D 자금이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되며, 특히 연구나 개발 등에 소요되는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 사용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의료 분야의 우수하고 유망한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바이오 및 의료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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