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별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손실보전금 등 정책지원을 사칭한 사기문자 및 전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찰청 등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련한 사기문자·전화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지원금 지급을 명목으로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손실보상 신청 결과를 안내하겠다면서 사이트 접속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급증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소실보전금 지급은 아직 시행 전이다.
현재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손실보전금은 올해 제2차 추경에 포함돼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별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소상공인 등 지원대상이 사기문자·전화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홍보하고, 사기문자·전화는 이용중지 조치하는 동시에 문자 발송자·발송업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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