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세관심사 없이 즉시 통관하는 혜택이 확대된다.
관세청은 7월1일부터 성실무역업체(AEO)가 할당관세 대상물품, 간이 특송 물품, 우편물품 등을 수입신고할 경우에도 세관의 심사 없이 즉시 통관을 허용하는 등 통관혜택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품질인증 등 수입 시 요건확인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도 AEO업체가 수입하는 경우에는 통관단계에서 세관장 확인을 생략한다.
이전에는 AEO업체라 하더라도 위험도가 높은 간이 특송 물품 등 27개 항목이 포함된 수입신고에 대해서는 세관심사를 종료한 후에야 통관을 허용해왔다.
또 세관심사생략 대상기업범위도 확대해 지금까지 원칙적으로 AEO AA등급 이상인 경우에만 허용해 오던 것을 앞으로는 AEO A등급 이상이면 세관심사를 생략하고 즉시 신고를 수리한다.
AEO A 등급인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6월5일부터 세관심사 생략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AEO업체 명단을 기술표준원, 국립전파연구원 등 수입요건 확인기관과 공유해 AEO기업들이 품질검사나 전자파 적합인증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번 AEO기업에 대한 통관혜택 확대조치로 AEO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들이 늘어나 신속통관과 무역안전의 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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