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투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아이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앞으로 4년간 지역 살림을 꾸려갈 일꾼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6월 1일, 전국 1만 4000여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과 교육감, 비례대표 및 지역구 지방의원 등 전국 2317개 선거구에서 4125명의 대표자와 7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신분증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총 7개 선거를 실시하며, 투표용지는 7장 교부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되는 지역의 경우 1장이 추가로 교부된다. 세종시(4장), 제주도(5장), 무투표 선거구 등은 투표용지가 7장이 아닌 경우도 있다.

7장의 투표용지를 한 번에 받아 기표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투표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를 두 번에 나눠 진행한다. 투표용지 한 장당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으로 격리 통보를 받은 유권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일반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제2투표소 투표현장 모습   ©중기이코노미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는 투표인증샷 등을 촬영할 수 있으나, 질서유지를 위해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기표소 내에서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를 찍는 행위 역시 불가하며, 투표지를 촬영하고 SNS에 게시하는 경우 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 위반, 투표의 비밀 침해 등으로 처벌 될 수 있다.

한편 근로자의 투표시간은 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만약 고용주가 근로자가 청구한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으면 공직선거법 제 261조 제3항 제1호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