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광장에서는 ‘손원평’(아몬드), ‘정유정’(7년의 밤) 등 인기 문학작가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사진=서울시>

6월 서울광장에서는 ‘손원평’(아몬드), ‘정유정’(7년의 밤) 등 인기 문학작가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 읽는 서울광장을 개장했다. 6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인기 작가들이 참여해 자신의 문학세계와 작품이야기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북 토크 프로그램 ‘풀밭 위의 문학 산책’을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접수를 하면 된다.

동네 지역책방이 각 책방의 특색을 살린 책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움직이는 책방’도 열린다. ‘움직이는 책방’은 각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는 지역책방 중 문화예술 특화서점의 공모를 받아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서점이 큐레이션 한 도서 전시가 진행되며, 움직이는 책방 리플릿에 서점 스탬프를 찍어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달의 작가’ 도서 전시에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6월의 작가는 정세랑 작가가 선정됐다. 정세랑 작가는 2010년에 등단한 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드라마화되기도 한 ‘보건교사 안은영’, ‘피프티 피플’ 등의 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클래식, 마술, 전통,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 레퍼토리로 흥겨움을 더하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공연과 ‘서울시 신진미술인 작품전시’도 6월 내내 계속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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