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4일부터 법정공휴일인 현충일까지 연휴 기간이지만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지급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 기간 손실보전금 지급은 평일과 다르게 하루에 두번 이뤄진다. 오전 10시까지 신청하면 오후 1시에 지급하고, 오후 5시까지 신청한 경우에는 오후 8시에 지급할 계획이다. 

콜센터는 자동응답서비스 체제로 임시전환됨에 따라 신속지급 대상자 여부 확인, 신청방법, 신청기간, 지원금액 등 단순한 문의에 대한 안내만 가능하다. 신청을 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손실보전금은 전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속지급 대상자에 속하는 348만개 업체 중 23만개가 아직 손실보전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중기부는 5월 30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을 받아 2일 자정까지 나흘간 325만개 업체에 총 19조8000억원을 지급했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이 하루라도 빨리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도 신청 당일 지급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앞으로 확인지급,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데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