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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경기지역화폐 결제를 하려는 사업장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반드시 해야한다.

경기도는 지난 4월20일 개정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사랑상품권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며,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전면 의무화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6월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카드단말기 보유 등의 요건을 충족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별도 등록절차 없이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게 해왔다. 하지만 7월1일부터 미등록 가맹점에서는 경기지역화폐 결제가 제한된다.

가맹점 등록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대규모 매출업소 등을 제외한 도내 소재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사업장이다.

김상수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신청은 공정한 지역화폐 유통과 효율적인 가맹점 관리를 위한 필수 절차”라며, “지역화폐 결제 제한 등 불편 방지를 위해 꼭 기한 내 가맹점 등록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경기도가 지난 2019년 4월부터 도입해온 사업이다. 지난해 경기지역화폐는 4조7421억원이 발행돼 4조5486억원이 사용됐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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