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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9%, 전체 종사자의 8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보면, 중소기업 수는 728만6000개로 전년대비 40만개 늘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은 684만개로 전년대비 39만8000개 증가했다.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3.8%로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2020년 중소기업 종사자는 1754만명으로 전년대비 26만7000명 증가했고, 비중은 81.3%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 중 소상공인 종사자는 946만명으로 전년대비 24만명 증가했으며, 비중은 43.8%로 전년대비 0.4%p 늘었다.

2020년 중소기업 매출액은 2673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9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비중은 47.2%로 전년보다 0.1%p 증가했다. 소상공인 매출액은 969조원으로 전년대비 14조원 증가했고, 비중은 17.1%로 전년보다 0.1%p 증가했다.

중소기업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178만6000개로 비중은 24.5%를 차지했으며, 부동산업 기업 수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123만6000개로 비중은 17%를 차지했다. 숙박·음식점업 기업 수는 전년대비 3% 증가한 84만개로 비중은 11.5%를 차지한다.

2020년 수도권에 소재한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377만개로 비중은 51.7%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전년대비 경기(7.8%), 인천(6.4%), 서울(5.4%) 순으로 기업 수가 증가했으며, 비중은 경기(25.3%), 서울(21.3%) 인천(5.2%) 순이다. 비수도권도 전년대비 세종(10.3%), 충남(6.4%), 충북(5.6%) 순으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으며, 비중은 부산(6.3%), 경남(6.1%), 경북(5.0%)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560조5000억원으로 비중은 58.4%를 차지했다. 수도권만 보면 전년대비 경기(3.6%), 인천(2.0%)은 증가, 서울은 1.5% 감소했고, 비중은 경기(28.0%), 서울(25.2%) 인천(5.2%) 순이다. 비수도권은 전년대비 제주(-3.8%), 대구(-2.4%), 부산(-2.3%), 경북(-2.1%), 울산(-1.8%)은 감소, 그 외 모든 시·도에서는 세종(6.1%), 전남(4.1%), 대전(3.5%) 순으로 증가했고, 비중은 부산(6.1%), 경남(5.5%), 경북(4.3%)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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