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IBK투자증권이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컨설팅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중진공은 IBK투자증권과 ‘중소벤처기업 스케일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관 협력 투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중심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유망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투자 ▲투자성과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투자정보 제공 ▲스케일업금융 지원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금융 우대혜택 제공 등에 대해 서로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특히 각 기관의 금융투자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연계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스케일업금융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민간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IBK투자증권은 후순위증권 인수를 추진해 성장기 중소벤처기업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