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반성장위원회와 롯데하이마트가 협약을 맺고,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동반위의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로 2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ESG 전담조직을 설립해 민관 합동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체계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우수 중소 파트너사 20여 곳을 선정해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동반위는 롯데하이마트의 협력사에 대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K-ESG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ESG 경향을 반영해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이번 사업부터 적용한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 임직원 대상 ESG 교육 및 관련 역량 진단도 실시하며, 이후 전문가와 연계해 현장 실사를 통한 ESG 경영 컨설팅과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파트너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또한 신한은행을 비롯한 4개 은행의 금리 우대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지원 서비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