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텔레콤은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부터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5세대 이동통신인 5G 특화 서비스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총 368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72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4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기술 연구, 사업화 등 전반적인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6개월간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SK텔레콤과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 기회, 사무공간 및 기술·서비스 지원, 데모데이와 투자자 대상 IR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프로그램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과 트루 이노베이션을 연계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은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2년 간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중기부와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임을 약속하며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