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입사지원 시 기업의 급여수준과 함께 복리후생, 근무지역, 성장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남녀 구직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직자는 무엇을 보고 입사지원하는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사지원을 하게 만드는 주요 항목으로 “급여수준”이 전체 응답률 8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리후생(68.6%), 근무지역(61.9%), 성장 가능성(54.9%), 직무에 대한 상세설명(41.5%), 고용형태(41.1%), 기업규모(36.6%), 기업 브랜드 인지도(35.3%), 지원자격요건(14.1%), 기업평판(12.5%) 등의 순이었다.
각 항목이 입사지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중요도를 체크한 결과에서는 “급여수준”이 평균 4.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고용형태”가 평균 4.39점, “복리후생”이 평균 4.36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업의 성장가능성” 4.32점, “직무에 대한 상세한 설명” 4.28점, “기업의 평판” 4.15점, “근무지역” 4.12점으로 7가지 항목이 평균 4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대기업, 중소, 중견 등의 기업규모”는 3.73점에 그쳤고, “기업브랜드 인지도”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3.85점을 기록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기업이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구직자가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켜줘야 더 많은 지원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인사담당자도 구인활동에 대한 홍보마인드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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