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5일 기준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에서 첫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해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올해는 지역 경계를 넘어 서울시 성동구에서 공공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국 공공배달앱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배달특급은 수수료 1%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민간 배달앱을 통해 영업을 하는 경우 약 11%의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배달특급을 통해 영업하는 경우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7월 배달특급 회원 6만7232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7.3%가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특급이 경기도민의 공익적 혜택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2000억원 거래액은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목표가 아닌 도약대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보호, 소비자 상생의 선봉장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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