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과 손을 잡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두 기관은 알리바바닷컴 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 전용관(Korea Pavilion) 구축·운영, 온라인 전시회 개최,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 교육, 홍보 마케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진공은 우수 기업 및 제품을 발굴해 알리바바닷컴 입점부터 홍보, 해외바이어 발굴, 구매문의에 대한 사후관리 등 거래 성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B2B 온라인 쇼핑몰로, 약 3400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2억개가 넘는 글로벌 상품이 등록돼 있다. 최근 2년간 해외 바이어 방문율 130%, 거래성사 바이어는 140%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