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지원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22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은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분석하고 새로운 성공사례 등을 함께 공유하고자 만들어졌다. 올해는 ‘콘텐츠, 경계를 허물다(Content, Exceed Boundaries)’를 주제로 콘퍼런스, 경쟁피칭,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가와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전문가 강연 및 워크숍이 진행되고, 콘텐츠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콘텐츠·테크·플랫폼·금융 4가지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콘텐츠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의 트렌드 강연이 예정돼있다. 아울러 26일에는 투자전략·글로벌 진출·마케팅·채용 등 스타트업 경영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워크숍을 실시한다.

기조 강연으로는 첫째 날인 25일 데이비드 맥엘하튼 디지털 노마딕 상무이사가 ‘콘텐츠의 시대, 미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무한 확장되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서 발표한다. 

26일에는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인 코렐리아캐피탈의 플뢰르 펠로랭 대표가 ‘Startup, Be Global, Born Global’을 주제로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 전망 및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 25일 숏박스의 멤버 김원훈, 조진세가 ‘본캐 탐구, 숏박스의 사생활’에 대해, 26일 딩고뮤직을 운영하는 메이크어스 우상범 대표가 ‘킬링 보이스, 글로벌 감성을 홀리다’를 주제로 콘텐츠 창작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쟁피칭 프로그램으로는 올해의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총 상금 1억 원 규모의 서바이벌 쇼케이스 ‘배틀필드’가 26일 진행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스타트업콘은 팬데믹 이후 재도약을 기대하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K-콘텐츠와 함께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