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중소기업 재직자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박 4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Work’,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근무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뜻한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원격 근무가 활성화하며 워케이션이 기업의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서울산업진흥원은 2022년 기업 신규 지원 사업으로 워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근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SBA과 지역 기관, 기업이 협업해 만들어가는 최초의 워케이션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사무실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다른 기업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다양한 숙소,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과 상생도 이룰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만들어 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강원도, 어촌체험휴양마을, 국립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강원도관광재단과 협업으로 운영되는 강원 워케이션은 삼척시와 태백시에서 이뤄진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업으로 운영되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은 제주 사계, 제주 하도, 인천 포내, 함평 돌머리,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다. 또,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운영되는 국립공원 워케이션은 가야산, 내장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에서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 총 874명을 모집한다. 기업당 최대 50명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선착순 모집으로 마감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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