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9일까지 독일에 사절단을 파견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친환경 녹색기술과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도입 지원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도입 프로그램은 국내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중진공과 독일 기술이전 전문기관인 슈타인바이스 재단이 협력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파견된 사절단은 현지 기업·연구소 등 기술교류 유관기관 방문 및 네트워크 구축, 솔라이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및 메르세데스-벤츠 미래형 공장(Factory 56) 견학 등 일정을 통해 독일 선진기술과 현지 시장동향 파악을 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올 상반기 친환경·에너지효율 분야 유럽 선진기술 도입을 원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4개사를 선발해 독일 기술공급 기업 10개사와 매칭 후 온라인 사전 상담 및 웨비나 교육을 마쳤다. 사절단은 현지에서 직접 매칭기업과 만나 기술 도입 관련 심층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기술도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친환경 기술 수준을 높이고 ESG경영 전환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