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발전사에 석회석, 생석회, 경소백운석 등을 납품하는 중소 광산업계가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단가계약 시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 줄 것을 호소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광업, 골재채취업 등 비금속광물 관련 업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참석자들은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주지 않으면 현장은 답이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비금속광물업종은 전체 업종 중에서도 매출액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위 업종이라며, 최근 급등한 전기료 때문에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또, 대기업에 비해 비싼 단가의 산업용 전기를 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원자재가격 급등, 전기요금 인상 등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만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법에 근거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탄소중립과 ESG 컨설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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