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옥스는 중국내 바이오제약 종합서비스 업체인 한백 클린테크놀로지를 통해 바이오 종합 세정제를 중국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바이옥스>

진입장벽이 높은 바이오제약시장에서 창업 2년 만에 세포 배양 공정용 세정제 국산화에 성공한 ㈜바이옥스가 중국 고품질 바이오 복합세정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이옥스는 종합무역기업 비엔엘케이스타(BNLKSTAR) 주식회사와 중국 독점 판권 및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중국내 바이오제약 종합서비스 업체인 한백 클린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옥스는 2016년 설립해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던 리액터 세정제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바이옥스 세정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한미약품 등 유수의 바이오제약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바이옥스 제품을 중국에서 독점 판매하는 한백 클린테크놀로지는 제약장비 수출입 전문기업으로 중국내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한백 클린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중국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미국, 유럽, 중국산 세정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중국 정부의 규정이 강화되고 있고 엄격한 관리감독이 진행되고 있어 고품질 복합 세정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옥스는 이번 중국시장 진출을 토대로 글로벌시장 진입 초석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제품이 주를 이루는 글로벌 바이오 세정제 시장에서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바이옥스 한상원 대표는 중국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술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중국시장 진출이 바이옥스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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