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조달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기술기반 기업의 혁신조달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조달과제 고도화 지원을 위한 공공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들 기관은 공동으로  ‘2022년 혁신조달연계 B2G 기술이전 설명회’를 오는 17일 대전 DCC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기반 우수 기업들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고, 조달청의 혁신조달 제도를 활용해 공공기술 이전 및 기술사업화에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구진흥재단 등의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완료결과를 받고 사업화한 제품 중 기술의 혁신성이 인정되는 경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다. 혁신조달 제도를 통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다면 혁신장터에 제품이 등록돼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각 기관의 구매자는 구매면책을 통해 보호될 방침이다. 아울러 혁신시제품 인증을 위해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특구내 기업에게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 R&BD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특구의 우수한 공공연구 성과들이 B2C 및 B2B 시장뿐만 아니라, B2G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수요자-공급자 간 만남의 장 확대 등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