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의 대리점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 앞에서 대리점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최근 사업종료를 선언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푸르밀의 대리점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 앞에서, 푸르밀의 일방적인 사업종료를 규탄하며 아무런 대책 없이 길거리로 내몰릴 상황에 처한 대리점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푸르밀 500여 대리점들은 지난 수십년간 묵묵히 푸르밀 매출액의 전부를 담당하며 자부심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며, 그러나 푸르밀은 대리점과 체결한 계약기간이 엄연히 남아있음에도 오로지 대주주의 이익만을 위해 일방적으로 청산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푸르밀 대리점들은 푸르밀 판매약정서에 명시된 공급의무를 준수할 것과 사업종료 조치로 발생하는 대리점의 손해를 보상할 것을 촉구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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