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도당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경기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을 비판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했다.<사진=임종성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도당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경기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을 비판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9개 시군이 윤석열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전액삭감에 반대의견을 표명했다”며 “반대의견을 낸 29개 시군 중 20곳은 국민의힘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이며, 이는 국민의힘 소속 22곳 지자체 중 20곳이 반대한 것이고 의견이 없다고 밝힌 2곳 또한 지역화폐예산 삭감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 발행실적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취약계층 소비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여하고 있은 만큼 국비 지원은 절실하다”고 지역화폐예산 삭감반대 의견을 밝혔다.

또, “경기지역화폐는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돼 소비자들에게는 10%의 인센티브와 30%의 소득공제를 자영업자에겐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억제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은 “윤석열정부의 지역화폐 예산삭감은 심폐소생이 급박한 골목상권에 호흡기를 떼는 것과 다름없다”며,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높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지원대책으로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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