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제주테크노파크와 보증연계형 특허기술 가치평가 지원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5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기술 거래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한 제주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특허 기술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제주TP는 우수 특허 기술을 보유한 제주지역 중소기업을 기보에 추천할 방침이다. 기보는 특허기술 가치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등 종합지원을 통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기술이전, 거래와 같은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두 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날 주최한 제12회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 참석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 설명회를 진행하고, 업무협약 관련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보 고유의 기술매칭시스템을 활용해 대학 및 연구소 보유 우수기술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술금융 지원체계를 운영 중에 있다. 

김대균 기보 광주기술혁신센터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