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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서비스 가입 수는 2020년 2607만개에서 지난해 3098만개로 18.8%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동차부품·알뜰폰·사물인터넷 시장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사물인터넷은 홈 네트워크, 스마트가전, 스마트워치 등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가 서로 연결돼 정보가 생성·수집·공유·활용되는 초연결 인터넷을 말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산업 분야인 사물인터넷 시장은 70.3%가 자본금 5억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스피커 등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는 시장형성 초기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 시장은 독보적인 1위 사업자 없이 경쟁이 비교적 활성화돼 있으며, 향후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자의 비율은 79.4%로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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