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40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소개했다. 

외국계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응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870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공기업·공공기관(평균 3210만원) ▲중소기업(평균 3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2023년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이 원하는 평균 연봉은 354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평균 3300만원)보다 7.3%(240만원) 높은 수준이었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7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상계열(3470만원) ▲사회과학계열(3460만원) ▲인문계열(3460만원) ▲예체능계열(3230만원) 순이었다. 

 

올해 신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 10명중 3명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목표 기업을 대기업으로 꼽은 신입 구직자가 33.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중견기업(24.2%). 공기업·공공기관(22.7%), 중소기업(12.5%) 순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