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건강기능식품 분야내 유망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3년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제 접수 기한은 2월 13일부터 3월 2일까지다.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2022년부터 추진하는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다. 중기부는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화의 핵심인 기능성 원료 인정을 위한 인·허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우선 1단계(과제기획)에서 40개 과제를 선정하고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R&D)에서 신규 과제 2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발 목적에 따라 Track1(신규 원료 개발·기존 원료에 대한 기능성 추가)과 Track2(기존 원료에 포함된 기능성 고도화)로 유형을 구분한다.

중기부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특성상 외부 자원 활용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자문 비용, 전문가 활용비 등의 집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 참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월초에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하기로 했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이 규제의 문턱을 넘어 시장을 주도할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높은 비용과 기능성 인정 실패 등의 사유로 기술개발에 도전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이 과감한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