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숲을 방문하는 사람은 방문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복지 통계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년간 1회 이상 숲을 방문하는 사람이 방문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이 3.9% 높았으며, 산림복지서비스를 1년간 1회 이상 이용한 사람이 이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이 8.8% 높았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수록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상, 당일, 숙박 방문 유형 중 1개 유형의 활동을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6.57점, 2개 유형을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6.66점, 3개 유형 모두 이용한 경험자의 삶의 질은 7.01점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국민 눈으로 숲을 읽는 해설서’라는 간행물에 이와같은 연구결과를 담았다. 또, 간행물에는 숲 이용과 삶의 질 관계 뿐만 아니라 올해의 숲 활동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숲 이용 변화 등의 내용도 담았다.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조재형 과장은 “숲 이용의 다양성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숲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 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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