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대전지역 뿌리산업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지원에 나선다.

원자력연은 최근 밀봉 방사선원을 생산하는 호진산업기연과 파이프 절단, 가공 기업 대진아이티를 대전지역 뿌리산업 기업으로 선정하고 6개월 동안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원이 기술 개발이나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호진산업기연이 만든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과 시험결과 자료를 제공해 수출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대진아이티에는 연구원이 핵연료 재활용 기술 개발 과정에서 핵연료봉 건식 절단을 위해 개발한 기술을 제공해 파이프 건식 절단기를 설계, 제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자체 연구진이 6개월 동안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이에 드는 비용도 일부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대전지역 650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사항을 자체 조사해 8개 기업으로부터 9개의 기술지원을 신청 받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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