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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철공소 등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3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과거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통계 분석기간 중 3월에 발생한 화재는 2296건으로 전체 화재 중 8.3%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화재 순이었다. 

특히 3월에 철공소 등 작업장에서 55건의 화재가 발생, 연중 가장 많았다.

이와함께 3월은 언 땅이 녹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경사지 붕괴, 지반침하를 포함한 붕괴사고가 73건이 발생해 전달보다 20건(37.7%)이 증가했다.

손병두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서서히 날이 풀리는 3월은 순간의 방심과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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