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 연구개발비 중 대기업의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ICT 연구개발비 47.12조원 중 대기업의 비중은 79.3%(37.38조원)에 달했다.
이어서 벤처기업이 9.7%(4.56조원)를 차지했고, 중견기업(6.0%, 2.84조원)과 중소기업(5.0%, 2.35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체 ICT 연구개발비는 1년 전에 비해 11,8%(4.96조원) 증가한 47.12조원으로 분석됐다. 연구개발인력 역시 1년 새 9.7%(1.85만명) 늘어난 20.81만명을 기록했다.
연구원 수 비중을 보면 대기업 종사자가 47.7%(9.44만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벤처기업(28.8%, 5.70만명), 중소기업(15.3%, 3.02만명), 중견기업(8.3%, 1.64만명) 순이었다.
전체 ICT 연구원 중 대기업의 비중은 2018년 48.4%에서 2019년(48.3%)과 2020년(47.3%) 소푹 줄어들다 2021년 들어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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