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전시회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 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열린다.   ©중기이코노미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국회에서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전시회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 을 10일 전시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5일간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 전시회는 사회적 참사와 희생자를 기억하는 예술작품을 통해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묻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책임자 처벌 등 안전사회를 위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고경일, 권동희, 김대현, 김동범, 김사리, 김서경, 김운성, 김종도, 노용현, 노호룡, 레오다브, 민정진, 백영욱, 서라백, 아트만두, 이정헌, 이하, 전종원, 조아진, Chloe Choi 총 20명의 작가들이 작품 출품에 참여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그림, 사진, 영상, 조각상 등 51여점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윤미향 의원은 전시회 개막식에서 “그동안 우리는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를 겪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되돌아볼 수밖에 없었다”며, “전시회를 통해 사회적 참사에 대한 정치의 책임을 무겁게 새기고, 안전사회를 위한 후속 조치는 현재 진행형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강민정, 강은미, 김남국, 김두관, 김성환, 김태년, 김홍걸, 도종환, 민형배, 박찬대, 서영교, 송갑석, 신현영, 안민석, 양정숙, 용혜인, 우상호, 유정주, 윤준병, 윤호중, 이학영, 이해식, 인재근, 임종성, 전용기, 조오섭, 조정식, 진성준, 최강욱, 한준호, 홍익표 총 3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전시회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전시 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해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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