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8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심보육 회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문 컨설턴트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회계 운영 전반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예산 운영 기본원칙부터 예산 편성·집행·결산 방법, 수입·지출 회계서류 증빙, 예산과목별 오류 등을 1대1로 상세히 알려준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어린이집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회계에 관한 궁금증을 빠르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유선 헬프데스크(02-810-5029)와 온라인 게시판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집 회계업무를 돕기 위해 2023년 서울시 어린이집 회계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하고 매뉴얼 PDF를 서울시 전역 어린이집 등에 무료 배포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어린이집,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온라인 교육영상도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변경옥 서울시 영유아담당관은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로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