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중기이코노미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2분기 ELB(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13조7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이에대해 예탁결제원은 “저금리와 주식시장 정체 속에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상품으로서 ELS 투자수요가 유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공모발행이 7조776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은 56.4%, 사모발행은 6조211억원으로 43.6%를 차지했다. 사모발행금액은 줄었지만, 공모발행금액은 개인 등 일반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직전 분기보다 7.5% 늘었다.

최근 5분기 ELS 발행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원금보전형태별 ELS 발행액은 원금비보전형이 10조4236억원(75.5%)을 차지해 직전분기대비 7.1% 증가했다. 전액보전형은 3조1927억원(23.1%)로 17.3% 감소했다. 이는 주식시장의 낮은 변동성 및 주가 정체로 인해 투자자들이 약간의 리스크를 부담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5.9%,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2.6%를 차지했다.

ELS 원금보전형태별 발행규모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증권회사별 ELS 발행금액은 우리투자증권이 2조337억원(1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우증권(14.5%), 신한금융투자(11.4%), 대신증권(7.6%), 미래에셋증권(7.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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