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기후행동은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국민연금 앞에서 국민연금의 탈석탄 선언 실행을 촉구했다.<사진=60+기후행동>

60+기후행동은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국민연금 앞에서 국민연금의 탈석탄 선언 실행을 촉구했다.

국민연금은 2021년 5월28일 탈석탄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행은 커녕 구체적인 이행계획조차 내놓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석탄발전 산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거두지 않고 있다고 60+기후행동은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연금이 수시로 거론되는 기금 고갈이라는 난제를 풀어내려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야 하는데, 좌초자산으로 전락할 것이 뻔한 석탄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석탄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고 기금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또, 자산순위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거대 공적펀드 국민연금이 단순한 자본의 논리에 머물러선 안되며, 국민과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의롭고 지혜로운 투자를 할 것을 촉구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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