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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우 가격 하락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발의 영향으로 인해 한·육우와 돼지의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한‧육류 사육 마릿수는 368만6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8000마리(-1.3%) 감소했다. 1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마릿수는 감소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3000마리로 지난해보다 5000마리(-1.4%) 감소했다. 암소 중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소인 경산우의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돼지의 경우 1110만8000마리로 1년새 5만8000마리(-1.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농가에 1년 간 돼지 재입식이 허용되지 않아서 감소한 결과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519만마리로 지난해보다 211만7000만리(2.9%), 올해 1분기보다는 150만6000마리(2.0%) 각각 증가했다.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1억1086만마리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461만5000마리(4.3%), 올해 1분기보다 2201만7000마리(24.8%) 각각 증가했다.

오리는 881만6000마리로 1년전보다 94만7000마리(-9.7%)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399만4000마리(82.8%) 증가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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