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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환 수수료 중기 할인, 연말까지 연장

금감원, 수수료 인하폭은 은행에서 자율결정

기사입력2014-07-09 16:24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선물환 수수료 할인 조치가 올 연말까지 연장된다.

금감원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 관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선물환 수수료(마진) 인하 조치를 7월부터 12월까지 추가시행하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각 은행들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수출 중기에 대한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인하해 적용한 바 있다. 실제 적용하는 인하 폭은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이 수출 중기를 위한 다양한 환헤지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엔화 및 유로화 등 이종통화 옵션, 위안화 선물환, 계약기간중평균환율을 적용하는 평균환율 통화선도 등의 상품이 그것이다.

현재 환위험 관리 홈페이지. 텍스트 기반의 홈페이지에 동영상 콘텐츠를 늘리겠다는 것이 금감원 계획이다.<자료=금감원>
한편 금감원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환위험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중기를 위해 자체 홈페이지의  ‘중소기업 환위험 지원 포털 사이트’ 컨텐츠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환위험 관리의 개념부터 선물환, 환변동보험 등 다양한 환헤지 상품의 장단점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또 9일, 10일, 11일에 인천 남동산단, 반월산단, 창원산단을 각각 돌며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연다. 외환시장 동향과 중기 환위험 관리 필요성, 상품소개, 이용절차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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