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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47.3% 대폭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65만504개 기업이 창업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만5387개(6.5%) 감소했다. 

올해 창업은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대면 업종도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창업이 6만1616개(47.3%)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18.3%↑), 개인서비스업(10.1%↑) 등은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금리, 원자재 상승, 국내외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감소 등으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4%↓), 건설업(10.4%↓), 운수·창고업(10.3%↓) 등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기술기반 창업은 11만5735개로 지난해보다 4.6%(5554개) 감소했으며,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8%로 지난해보다 0.4%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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