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새마을금고가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보도에 행정안전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11일 행안부는 언론보도 해명을 통해 “금융당국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범정부적인 노력으로 새마을금고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매체가 전국 새마을금고 중 12곳은 도산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데 대해서는 “기사에서 언급한 ‘도산가능성’과 관련, 현재 경영건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금고에 대해서는 새마을금고법 제77조와 제79조에 따른 경영건전화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지 도산하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일부 새마을금고에 문제가 있더라도 인근 금고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마을금고를 우량화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수합병되는 경우에도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100% 이전되므로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현재, 중앙회 경영혁신위원회는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등 중앙회 전반에 걸친 다각적이고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지도감독과 경영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