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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인증 전보다 평균 122~163% 증가하고, 신규고용도 5~1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개최된 신기술(NET)·신제품(NEP)인증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 신기술 인증 기업들이 평균 인증을 취득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약 31.1개월, 평균 연구개발 투자액은 16억8000만원이었다. 상용화 완료에 소요된 평균 기간은 15.3개월, 소요된 비용은 약 13억2400만원이었다.

신제품 인증 기업들의 평균 인증 취득 소요기간은 3.2년, 평균 연구개발 투자액은 14억1000만원이었으며, 인증제품 매출 중 공공기관 의무구매 비중은 43.3%였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는 의무구매 비중이 97.4%를 차지해 다른 분야에 비해 의무구매제도가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재 20% 이내인 공공기관 의무구매비율 확대 ▲정부 연구개발(R&D)사업 평가 시 인증기업에 가점 부여 ▲금융·투자 지원 신설 등 지원제도 강화를 요청했다. ▲과도한 인증유효기간으로 인해 인증 신기술·제품의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가 사실상 시장자율경쟁을 저해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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