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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226만명이며, 총인구의 4.4%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가 8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 수는 총 225만8248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679명(5.8%↑) 증가했다. 2022년 11월1일 기준으로 3개월을 초과해서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을 집계했다. 

특히 유학생(+3만2790명, 20.9%↑)과 외국국적동포(+2만9000명, 7.9%↑)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져 전체 외국인 주민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 유형별로 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경우가 10만2379명(6.2%↑) 증가해 175만2346명, 한국국적을 취득한 경우가 1만2945명(6.1%↑) 증가해 22만3825명, 국내출생한 외국인 주민의 자녀가 8355명(3.1%↑) 증가해 28만2077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의 출신 국가를 보면 한국계 중국인이 9만8477명(4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베트남 5만660명(22.6%), 중국 4만1413명(18.5%), 필리핀 1만295명(4.6%), 캄보디아 4946명(2.2%)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외국인주민이 증가했는데, 특히 경기(+3만7010명), 서울(+1만5546명), 인천(+1만2171명) 순으로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주민의 59.4%인 134만681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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