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2023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이 전년 거래액 대비 170%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2023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144개 중소기업을 지원해 총 12개 해외시장을 공략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기준 71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거래액인 26억5000만원보다 170%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중소기업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발굴부터 유통판로 개척, 수입사 협상, 물류비 지원 등 수출 관련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지 오프라인 대형유통망과 아마존, 큐텐, 쇼피 등 역직구몰 입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수출 추진과정에서 겪는 인증 및 서류 구비, 통번역 등의 모든 부분을 포함한다.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라온코퍼레이션 김지연 대표는 “제과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수출 비용을 지원받아 현재까지 300만 달러(한화 약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현재의 거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연말까지 매출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