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24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에 참여할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4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소협력사의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컨설팅·교육·캠페인·보호구 등을 지원 및 투자하고, 정부는 기술과 재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대기업(모기업) 333곳과 사내외 협력업체(지역 중소기업 포함) 3882곳이 참여해 상생협력 활동을 실시했다.

참여를 원하는 100인 이상 모기업(건설업 제외)은 다수의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에 신청서를 전자우편·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협력업체가 50인 미만이거나 사외협력업체 또는 지역 중소기업이 다수인 경우에는 선정 시 우대한다. 사업 참여와 선정기준,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고용부 홈페이지 또는 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대기업이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 지식·기술을 적극 투자하고, 중소기업은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기회로 활용하여 주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현장에서 위험성평가 중심의 우수 상생협력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