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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신혼부부는 103만2000쌍으로 전년 110만1000쌍에 비해 6.3%(6만9000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혼인신고한 부부 110만9000쌍 중 국내에 거주하며 혼인상태를 유지 중인 신혼부부는 103만2000쌍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기준 신혼부부 중 초혼부부의 비중은 79.0%, 재혼부부는 20.7%였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3.6%로 전년보다 0.6%p 하락했고, 평균 자녀 수는 0.65명으로 전년보다 0.01명 감소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에서 맞벌이 부부 비중은 57.2%로 전년보다 2.3%p 높아졌다.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49.8%로 외벌이 부부(59.4%)보다 9.6%p 낮았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59.6%로 무주택 부부(49.5%)보다 10.1%p 높았으며,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72명으로 무주택 부부(0.59명)에 비해 0.13명 많았다.

초혼 신혼부부의 주된 거처 유형은 아파트(72.4%)로 전년보다 0.3%p 상승했다.

5세 이하 자녀의 보육형태별 현황을 보면, 초혼 신혼부부의 만 5세 이하 자녀의 보육형태는 어린이집(51.3%) 보육 비중이 가장 높고, 가정양육(42.6%), 유치원(3.4%) 순이다.

맞벌이와 외벌이 부부의 어린이집 보육이 각각 54.5%, 4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맞벌이 부부는 외벌이 부부에 비해 어린이집 보육비중이 6.6%p 높은 반면, 가정양육 비중은 6.7%p 낮았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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