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7.30 재보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거소투표신고인명부와 거소투표신고서 대조 및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무려 15곳에서 치러지는 ‘미니 총선’급이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등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박근혜의 남자’ 새누리당의 이정현 전 청와대 수석과 ‘노무현의 남자’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전 의원은 전남 순천·곡성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수원은 이번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텃밭 수원병 선거구에서는 김영남 새누리당 전 당협위원장과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맞붙는다. 반대로 김진표 전 의원이 3선을 했던 수원정에서는 새누리당의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과 일전을 치른다. 수원에서는 모두 3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패키지’ 선거를 치른다. 임태희·손학규 2인의 향후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자리를 비운 김포에서는 ‘개천에서 난 용’들 간에 한판이 벌어진다. 프랜차이트 업체 굽네치킨 성공 주역의 하나인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이장 출신 도지사’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합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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