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바디로션 브랜드 10곳의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사용감은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보습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혓다.
20~50대 여성 30명의 바디로션 사용 전·후 피부 수분함유량 변화 값으로 평가한 결과,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2개 제품이 사용 후 피부 수분함유량이 가장 증가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20～50대 남·여 80명을 대상으로 한 바디로션의 사용감 설문 평가에서 제품 간 발림성·흡수력·촉촉함 등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 대상 제품 중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아모레퍼시픽)가 고르게 펴 발라지는 정도인 발림성과 촉촉함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다.
흡수력에서는 더페이스샵 아보카도 바디 로션,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드라이 스킨 리페어 로션, 온더바디 아이리스 너리싱 바디로션,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4개 제품이 흡수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
끈적임은 전 제품이 보통 수준이었으며, 그 중 니베아 인텐시브 바디로션,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드라이 스킨 리페어 로션,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3개 제품이 끈적임이 가장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 100mL당 가격은 최대 2.5배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mL 단위 가격 비교에서는 온더바디 아이리스 너리싱이 322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더바디샵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가 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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