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

문화재청이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철 체험관을 확대 운영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는 도서벽지 등 디지털 소외지역에 위치한 학교와 장애인노인 복지기관 등을 찾아가 국가유산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재청은 올해 총 27억원을 투입해 기존 24곳에서 60곳으로 확대하고,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시킨 맞춤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지교는 자막, 수어, 음성 등이 포함된 다감각적 학습도구와 증강현실(AR), 360도 입체영상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다. 국가유산 설명 정보를 청각과 촉각 정보로 변환한 감각콘텐츠 등을 활용해 궁궐과 왕릉, 석굴암과 불국사, 도산서원 등 대표적인 국가유산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박물관에 가보지 않고도 상감청자, 금동대향로 등 국보급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달 중 공모해 경기도(북부), 강원도 등 각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특수학교, 복지기관 총 60곳을 다음달 최종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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