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개 증권사 발행 ELS, 전체의 절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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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개 증권사 발행 ELS, 전체의 절반 육박 연간 63조원 발행…홍콩 추종은 감소: 기사입력2024-01-22 16:0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지난해 발행된 ELS(주가연계증권) 중 상위 5개사의 비중이 4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한해동안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2022년(57.7조)보다 8.9% 증가한 62.8조원이었다.

발행사별로 보면 메리츠증권의 ELS 발행금액이 7조4443억원으로 전체의 11.8%를 차지했다. 이어서 미래에셋증권(10.8%), 하나증권(9.6%), 한국투자증권(8.6%), 신한투자증권(7.9%) 등 상위 5개사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기초지수별로 보면, 국내지수(KOSPI200)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18.3조원으로 2022년(21.7조원)보다 15.7% 감소했다.

주요 해외지수인 S&P500와 EUROSTOXX50가 기초자산인 ELS의 경우 각각 27.9조원, 25.6조원 발행돼, 각각 1년전보다 10.6%, 2.9% 증가했다.

반면 HSCEI(홍콩 H), HSI(항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각각 5조3973억원, 80억원으로 1년 새 각각 1.3%, 22.3% 감소했다.

2023년 ELS(ELB 포함) 상환금액은 2022년(44.7조)에 비해 49.2% 증가한 66.7조원을 기록했다. 조기상환(37.4조원, 56.1%)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서 만기상환(27.0조, 40.4%)과 중도상환(2.3조, 3.5%) 순이었다.

2023년말 기준 ELS(E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2022년(70.9조)보다 5.3% 감소한 67.1조원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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